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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환경뉴스

경남,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착공

by 환경이슈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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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0억 원 투입, 10년간 조성
소재부품 국산화·제조업 혁신 기대

▲ 첨단소재실증연구단지 1단계착공식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지난 9일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옛 육군대학)에서 첨단소재 원천기술의 실용화를 지원하는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및 관계기관과 기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는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 2020년부터 10년간 4,630억 원을 투입하여 총 3단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며, 금속 소재 실증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사업(335억 원) ▲금속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448억 원) 등이 있다.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항공·발전 관련 파워유닛(터빈/모터/엔진) 부품의 자립화를 위해 제조공정 실증·신뢰성 평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금속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항공, 국방 등에 필요한 4대 핵심 금속 소재(메탈판막, 니켈분말, 타이타늄, 몰리브덴합금)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공용 실증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소재부품 국산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단계에서는 전기자동차, 방산, 원전 등 주력산업용 금속 소재 핵심품목의 기술 자립화를 위한 실증연구 기반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국내 소재부품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제조업 혁신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공급망 전쟁 등을 겪으면서 소부장 국산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기반의 제조업 혁신을 이뤄 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경남 미래첨단산업 성장과 소부장산업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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