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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남부내륙철도 10공구 설계, (주)삼안 컨소시엄 선정

by 환경이슈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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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말 개통 차질, 사업비 증가로 KDI 재검토
경남도, 턴키 유찰에 따른 사업 지연 최소화 노력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경남 거제시 사등면 언양마을 터널 입구에서 성내마을 기성초교 앞 거제역사까지 1.28km 구간의 남부내륙철도 10공구 설계 사업이 (주)삼안 컨소시엄에 최종 낙찰됐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10공구 입찰에는 2개 종합설계사가 참여했고, 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주)삼안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주)삼안 컨소시엄은 (주)삼안, (주)금호엔지니어링, (주)동명기술공단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 철도공단은 오는 11월 초 (주)삼안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10공구는 종점인 거제역사와 철도차량기지가 포함된 대규모 사업으로, 사업비는 2600억~27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남부내륙철도는 경남 거제시 사등면과 경북 김천시 평화동을 잇는 총연장 177.9km의 단선 철도사업이다. 당초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사업비가 6조8664억 원으로 증가하면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가철도공단 등과 함께 행정절차 기간 단축, 관계기관 협의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한편,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에서는 오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2개월에 걸쳐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노선 연장’ 대정부 건의를 위한 공동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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