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업체 아직도 공사대금 못 받아 근로자 '한숨만'
시행사, 공사대금 6억 원 공사대금 아직도 ‘차일피일’
한국기업평가, 자체사업 수익성 하락 ‘신용등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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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거제 ‘한신더휴’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이 미분양 사태로 인해 공사대금 미지급 등으로 시공사(한신공영)가 현장에서 철수하고 공사대금은 아직도 미지급 상태로 남아 있다.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공사대금 미지급은 약 6억 원가량으로 업체 수는 약 15개 업체에 이른다. 그중 ㈜성일 측은 현장에서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고 중단된 현장은 삭막하기만 하다.
㈜성일 측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미지급된 공사대금을 준다고는 말을 하고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시행사인 이유안건설과 시공사인 한신공영 간에 서로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대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라며 정확한 내용은 알 수가 없어 답답한 마음뿐이다.”라고 하소연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미분양으로 인한 공사를 철수하는 업체들이 생기고 있어 또 다른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건설사는 선 분양에서 후분양으로 전환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위한 입주자들은 공사 중단을 겪지는 않아 보여 후분양을 반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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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에 따르면 실적 하락 지속과 주택사업의 66.6%가 미분양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분포해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한신공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거제 한신더휴'는 한신공영이 경남 거제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다.
한편, 한신공영은 언제쯤 거제에서 공사를 재개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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