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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아파트 신축공사장, 소음·먼지 피해 논란 토사 반입장소 부족해 불법으로 야적, 도로는 ‘엉망’ 현장 입구, 불법 현수막 내걸고 단지 상가 분양 중 인근 주민들 "일상생활 불편"…거제시, 과태료 부과 ▲ 토사를 운반하는 과정에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도로가 엉망이지만 시공사는 '모르쇠'다.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경남 거제시 상동동의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라며 “공사 차량이 진·출입할 때마다 먼지가 날려 들어와 창문을 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 공사장은 1,288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되는 사업으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거제시 상동4지구 2-1.. 2023. 11. 15.
거제 행정타운 조성 사업 ‘난항’ 골재 부족·손실 보전금 분쟁에 공정률 65%서 중단 시, 사업자와 법적 분쟁 예상…지방재정 부담 우려 ▲ 거제시 행정타운 조성공사가 또 다시 중단되어 시공사가 철수한 상태다.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경남 거제시 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재를 팔아 공사비를 충당하는 사업 방식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첫 사업자가 자금난에 손을 놓으면서 4년 넘게 표류하다 겨우 새 사업자를 찾았지만, 100억 원대 손실 보전금 분쟁이 불거지면서 2년여 만에 또다시 공사가 중단됐다. 시와 사업자 간 법적 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재정을 축내는 골칫덩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8일 거제시에 따르면 옥포동 행정타운 부지 조성 공사가 9월부터 중단됐다. 행정타운은.. 2023. 11. 10.
경남,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착공 4,630억 원 투입, 10년간 조성 소재부품 국산화·제조업 혁신 기대 ▲ 첨단소재실증연구단지 1단계착공식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지난 9일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옛 육군대학)에서 첨단소재 원천기술의 실용화를 지원하는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및 관계기관과 기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는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 2020년부터 10년간 4,630억 원을 투입하여 총 3단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며, 금속 소재 실증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파워유닛.. 2023. 11. 10.
해양수산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전면 금지 모든 양식장에서 신규 설치 금지 위반시 최대 200만 원 과태료 부과 ▲ 설치된 인증부표 어장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온 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이 포함된 부표의 신규 설치를 11월 13일부터 모든 양식 어장에서 전면 금지한다. 개정된 「어장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김, 굴 등 수하식 양식장에서는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가 2022년 11월부터 이미 제한되고 있었다. 이어 올해 11월 13일부터는 스티로폼 부표를 구매한 시기와 관계없이 어장에 처음 설치하는 입수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양식장에서 신규 설치를 금지한 것이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간 해양수산부는 어업인, 환경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 2023. 11. 8.
SK에코플랜트, 사천 대진산단에 대규모 투자 폐기물 처리장에서 리사이클링 복합단지로 투자 규모 3000억 원, 2026년 완공 목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7일 오후 사천시 곤양면 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모습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국내 대표 종합 환경·에너지 회사인 SK에코플랜트가 경남 사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7일 곤양면 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진산업단지 내 14만8000㎡(4만5000평) 부지에 3000억 원을 투입해 ‘사천 2차전지 리사이클링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애초 ‘대진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에서 2차전지 사업으로 변경된 것이다. SK는 대진산단에 2차전지 재활용업(2만6000평)과 환경시설(1만9000평)을 설치해 100%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2023. 11. 8.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환경관리 ‘낙제’ 철거 폐기물 보관규정 어겨, 2차 환경오염 우려 토양 오염 정화 작업 등 여전히 난관으로 남아 LH 관계자, 취재요청에 서면으로 받는 게 '원칙' ▲ 폐조선소 바닥을 철거하는 과정이지만, 폐기물의 보관이 제대로 이루이지지 않고 있다.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통영 폐조선소(신아 sb) 도시재생사업은 예상되었던 계획보다 4~5년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철거 과정 중에 환경오염과 토양 오염 정화와 같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통영시 도남동 신아 SB 구역에는 여전히 골리앗 크레인과 도장 공장과 같은 조선소 시설물이 그대로 남아 있다. 통영시 당국은 이러한 구조물을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 사업의 주요 목표는 신아 SB 폐조선소를 활용하여 세계적인 문화 및 관광 중.. 2023. 10. 31.
남부내륙철도 10공구 설계, (주)삼안 컨소시엄 선정 2027년 말 개통 차질, 사업비 증가로 KDI 재검토 경남도, 턴키 유찰에 따른 사업 지연 최소화 노력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경남 거제시 사등면 언양마을 터널 입구에서 성내마을 기성초교 앞 거제역사까지 1.28km 구간의 남부내륙철도 10공구 설계 사업이 (주)삼안 컨소시엄에 최종 낙찰됐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10공구 입찰에는 2개 종합설계사가 참여했고, 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주)삼안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주)삼안 컨소시엄은 (주)삼안, (주)금호엔지니어링, (주)동명기술공단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 철도공단은 오는 11월 초 (주)삼안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10공구는 종점인 .. 2023. 10. 27.
거제 덕곡일반산업단지, 주민설명회 무산으로 ‘난항’ 산단 조성공사 시작부터 소음, 비산먼지 피해 우려 무분별한 대형 바지선 출입 등으로 어장 피해 발생 천혜의 하청만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산업단지개발 예정지는 현재 조선기자재 야적장으로 사용 중이며, 현재도 비산먼지는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거제 덕곡일반산업단지 주민설명회가 무산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거제 덕곡일반산업단지는 자금난과 기타 어려움으로 인해 중도에 중단된 후, 새로운 사업자가 다시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에 위치하며, 주로 금속가공제품 및 조선 기자재를 생산하는 산업단지로 추진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 .. 2023. 10. 23.
항만배후단지 현장, 소극적 환경관리 ‘굴지의 기업 오점’ 세륜시설 제대로 활용 못 해 통행 차량 피해 현장 내 토사 외부 반출 시 토사 도로 유출 안내판, 협력사 연락처 2년 전 퇴사자 연락처 ▲ 현장 앞 도로는 토사유출로 인해 통행차량이 흙탕물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부산항 남 컨테이너 항만 배후단지의 진입도로 건설 현장에서 환경 문제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흙과 돌이 외부로 반출되면서 도로가 오염되고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고 있지만, 당국의 관리와 감독이 허술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23년도 시공사 도급순위 4위를 기록한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현장에서의 환경관리에 소극적인 접근으로 민원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논란이다. 현장에서는 현재 흙과 돌이 지근거리의 도로 확장 공사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문.. 2023. 10. 19.